친구랑 순천 캔들라이트 다녀오기
현충일 휴무일에 아무런 일정이없던 나를 구제해준 마이베프

(사룽해💕)
오랫만에 자차가 아닌 버스로 순천으로 이동하기!!
오늘은 친구차로 이동하기❤
역시나 나는 차만타면 기절 ㅎㅎㅎ
눈떠보니 어느새 순천버스터미널 도착!!!

점심으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인스타에서 봤던 텐동집으로 갔다
여기는 순천에 "다다텐동"

역시나 맛집답게 1시쯤 갔지만 테이블 매진에 3팀이 가게 앞에서 웨이팅중이였음...
우리도 웨이팅에 합류...

근처 천변을 산책하며 친구랑 걷는데 배에서 어마어마한 '꼬르륵' 소리가 들림 ㅎㅎㅎㅎ
50분을 기다리다 우리는 맛있는 텐동을 먹었지 ㅎㅎㅎ
튀김이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하니 순식간에 한그릇 뚝딱!!
캔들라이트 공연이 7시40분부터이고 입장마감이 7시라서
기다릴겸 카페가서 커피한잔하며 또 다시 대기...
친구가 추천해준 순천한옥카페 '만대재'를 가려고 했으나
여기 뭔데 주차를 할데가 없어....?
계속 주차자리를 찾아 뱅글뱅글 돌다가 그냥 맞은편에 있는 '순천만487' 카페로 들어감 ㅎㅎㅎ

3층 루프탑에 빈백을 보자마자 냅다 가서 누워서 휴식 ㅎㅎㅎ
이제 나이못속임

(에헴)
시간가는줄 모르고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덧 우리가 출발하려던 5시가 되었당
가기전에 홈플러스 들러서 마실 물이랑 육포랑 구매 후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이동!!

공연시작 2시간 전이지만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고
그나마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가 있어서 주차 후 부랴부랴 입장하기

입장료는 야간권 5,000원 이였음!

입장 후 우리는 나름 좋은 자리에 돗자리 피고 또다시 웨이팅~
기다리면서 서로 사진찍어주기 ㅎㅎ
사실 난 똥손이라서 사진을 이쁘게 찍지를 못하기에
대신 친구가 많이 찍어줬당 ㅎㅎㅎㅎㅎ

너무 잘나와서 좋다웅 ㅎㅎ
살을 뺀 보람이 있어 ㅎㅎ
푸하하하핳


날씨도 좋았어서 해질때 되니 하늘도 이뻣음!
완전 럭키비키 잖아!!!

드뎌 기다리던 공연 시작!

거리는 좀 있었지만 음향스피커가 많이 있어서 웅장하니 아주 좋았음 >ㅡ<
그리고 돗자리 안에서 자유롭게 들을수 있어서 더 좋았당 ㅎ


이날의 곡 리스트
1. L'Amour, Les Baguettes, Paris / 사랑이고, 바게트겠지, 파리 - 스텔라장
2. I See the Light / 애니메이션 라푼젤 中
3. La Vie en Rose / 라비앙로즈 - 에디트 피아프
4. Salut d'amour / 사랑의 인사 - 엘가
5. Chihiro Waltz /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中 '또 다시'
6. Children's corner / 아기상어,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OST
7. 처음 본 순간 /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8. Pirates of the Caribbean / 캐리비안의 해적 OST
9. The Avengers / 어벤져스 OST
가족들끼리도 많이 와서인지 애들도 많았는데
역시나 아기상어와,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사랑의 하츄핑이 반응이 제일로 좋았었음 ㅋㅋㅋㅋㅋㅋ
몇몇 자리에서는 아이들이 춤추기도 하였었다ㅎㅎㅎㅎㅎ


15,000여개의 캔들이 점점 어두워질수록 더 이쁘고 분위기가 장난아니였음

마지막으로 앵콜을 외치고 라라랜드 OST가 나오는걸 듣고
친구와 나는 후다닥 빠져나오기!!
사람 몰리면 뭔가 오래걸릴꺼 같아서 미리나옴
다시 광주로 출발!!!!
베스트 드라이버 날라씌
집에 도착하니 저녁 열시 반정도..
어짜피 지금 뭘 먹어도 살이 찔 시간이니
역전할맥에서 먹태와 갈릭빠다포테이토, 라뽁이와 맥주를 먹어버림 ....

난 다음날이 출근이므로 얼른자야지 ㅋㅋㅋㅋㅋ
왜 난 휴무가 아닌거야...?
무튼 친구 덕분에 좋은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했당 ㅎㅎ
친구야 고마워💕 사룽해💕
다음에 또 가쟈!!!!!

(사진허락을 못받은관계로 스티커로 대채하기 ㅎㅎㅎ)
(허락받으면 공개!)